일본 여행 선물로 추천하는 Top 9 일본 홍차 브랜드

최근 몇 년 사이, 일본 홍차(和紅茶 – Wakocha)는 떫지 않고 부드러운 단맛, 동양인의 입맛에 잘 맞는 가벼운 풍미 덕분에 점점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Hey Japan과 함께 일본 여행에서 꼭 사야 할 유명한 홍차들을 알아보세요!

 

일본 홍차 추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9대 브랜드

일본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녹차나 말차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본 홍차가 차별화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브랜드들도 일본에 매장을 열어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말차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선물용 홍차,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Wazuka – 오부부 차밭 (Wazuka, Kyoto)

교토 와즈카는 800년 이상의 차 재배 역사를 가진 지역으로, 특히 우지차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오부부 차밭(Obubu Tea Farm) 에서는 녹차뿐만 아니라 홍차도 생산합니다.

특징: 꽃향기와 과일향이 은은하며, 뒷맛이 달콤합니다.

포인트: 방문객은 차밭 투어를 통해 직접 수확과 가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추천 이유: 단순한 차가 아니라 ‘체험이 담긴 선물’로 교토 전통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우지와즈카산 100% 순수 마츠바 홍차는 세금 포함 170엔~1,020엔입니다.

2. 홍차 Uji  – 우지 거리 상점

우지(Uji)는 말차(matcha)의 성지로 알려져 있지만, 뵤도인 오모테산도(Byodoin Omotesando) 거리를 걷다 보면 우지 홍차(Uji black tea)를 판매하는 작은 가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징: 떫지 않고 깔끔한 맛,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적합합니다.

포인트: 소포장 제품이 많아 여행 선물용으로 알맞습니다.

추천 이유: 흔한 말차 대신, 지역 한정 우지 홍차를 선물하면 차별화된 기념품이 됩니다.

찻집 Kamibayashi Saniri Honten

뵤도인 오모테산도에는 훌륭한 찻집들이 많지만, 우지 차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가미바야시 산이리 혼텐(Kamibayashi Saniri Honten)에 꼭 들러보세요! 이 가게의 16대 주인인 가미바야시 산이리(Kamibayashi Saniri) 씨는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기술뿐만 아니라,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TV에도 자주 출연합니다.

스위스인 남편과 결혼해 아버지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그의 딸 역시 TV 프로그램 '왜 일본에 왔습니까?'와 '세계를 누비는 일본인 아내들이 본 것'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잘생긴 백인 민머리 남성을 만날 수도 있답니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가게지만, 서비스는 매우 따뜻하고 친절해서 손님들은 맛있는 차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Shizuoka – 일본 홍차 명산지의 숨은 맛

일본 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시즈오카는 전통적으로 센차가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일본 홍차 생산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징: 진한 향과 달콤한 여운이 있어 밀크티로 즐기기 좋습니다.

포인트: 산간 마을의 소규모 가게에서만 살 수 있는 희소성이 있습니다.

추천 이유: 대중적인 맛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홍차 가게 Nigakunaikoucha

시즈오카역(Shizuoka Station) 내 Parche 건물에 위치한 "니가쿠나이코우차 (Nigakunaikoucha)"는 가게 이름처럼 '쓰지 않은 홍차'라는 뜻으로, 쓴맛이 없고 부드러워 마시기 편한 일본 홍차를 판매합니다.

순수한 차 외에도 과일차나 탄산이 들어간 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화려한 라벨이 붙은 여러 종류의 일본 홍차가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며, 직접 마시는 용도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4. Afternoon Tea (애프터눈티)

영국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Afternoon Tea는 카페뿐 아니라 다양한 홍차 제품도 제공합니다.

특징: 얼그레이, 다질링, 사과 홍차 등 다양한 맛.

포인트: 패키지가 고급스럽고, 쿠키 세트와 함께 구성되기도 합니다.

추천 이유: 우아한 분위기의 선물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애프터눈 티는 웹사이트 http://www.afternoon-tea.net 에서 다양한 종류의 차 제품을 판매합니다.

 

5. 롤리 티 (Lawley Tea)

영국풍 클래식 패키지가 돋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특징: 진하고 묵직한 풍미로, 아침 홍차나 디저트와 잘 어울립니다.

포인트: 백화점 고급 식품관에서 주로 판매.

추천 이유: 세련된 선물용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적합합니다.

도쿄의 Lawley Tea Shop

매장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있어요

 

6. 카렐 차펙 (Karel Capek)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일본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끄는 브랜드.

특징: 딸기, 사과, 허니 등 향긋한 플레이버 홍차.

포인트: 계절 한정 세트가 다양합니다.

추천 이유: 여성 친구나 젊은 층에게 선물하기 좋은 깜찍한 홍차.

매장의 카렐 차펙 홍차 https://karelcapek.co.jp/ 

 

7. 루피시아 (Lupicia)

일본 전역에 매장을 둔 국민 홍차 브랜드.

특징: 다질링, 아삼 같은 스트레이트 홍차부터 과일, 꽃향 가향 홍차까지 다양.

포인트: 계절별 한정판(벚꽃, 크리스마스, 신년)이 인기.

추천 이유: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안정적인 품질로 선물용 베스트셀러.

사진 출처 : Lupicia 홈페이지

 

8. 에이코쿠야 홍차 (Eikokuya)

‘영국의 집’이라는 이름처럼 정통 영국 홍차 스타일을 표방하는 브랜드.

특징: 진하고 클래식한 풍미, 밀크티에 적합.

포인트: 빈티지스러운 틴 케이스 포장이 매력적.

추천 이유: 영국 감성을 좋아하는 분께 알맞은 선물.

에이코쿠야 차 제품

 

9.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 Mason Japan)

300년 전통을 가진 영국 대표 홍차 브랜드로, 도쿄와 주요 도시 백화점에 매장이 있습니다.

특징: 로열 블렌드, 얼그레이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블렌드.

포인트: 고급스러운 청록색 패키지, 선물 세트 구성.

추천 이유: 품격 있는 선물로 가족이나 비즈니스 상대에게 추천.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 Mason Japan)

 

일본 홍차 관련 Q&A

Q1. 일본 홍차는 다른 나라 홍차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A1. 일본 홍차는 떫은맛이 적고, 은은한 단맛과 가벼운 향이 특징입니다. 아시아인의 입맛에 잘 맞아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좋습니다.

Q2. 일본 여행 중 어디에서 일본 홍차를 구입할 수 있나요?
A2. 교토 와즈카, 우지 같은 차 산지의 전문 찻집, 루피시아 같은 전국 체인 매장, 그리고 공항 면세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Q3. 일본 홍차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
A3. 소포장 제품은 500엔대부터, 고급 브랜드 세트는 3,000엔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여행 선물용으로는 1,000~2,000엔대 제품이 인기가 많습니다.

Q4. 일본 홍차는 어떻게 즐기는 것이 좋을까요?
A4.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고, 밀크티로 즐기면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에서 흔히 선택하는 말차 대신, 일본 홍차는 색다르면서도 세련된 기념품이 될 수 있습니다. 와즈카나 우지 같은 전통 차 산지의 로컬 홍차부터 루피시아, 포트넘 앤 메이슨 같은 글로벌 브랜드까지, 선택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백화점, 지역 특산품점, 공항 면세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여행을 마무리하며 꼭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